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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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른이지만' 양세종, 신혜선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기사입력 2018.08.07 23: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이 신혜선에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11회·12회에서는 공우진(양세종 분)이 우서리(신혜선)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우진은 우서리를 보며 과거 트라우마를 떠올렸다. 공우진은 우서리가 어린 우서리(박시은)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상황. 공우진은 어린 우서리가 자신 때문에 죽었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마음을 닫은 채 살아왔다.

특히 강희수(정유진)는 김태린(왕지원)의 요구로 우서리에게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안 공우진은 "넌 왜 이야기를 안 하고 사람을 들여"라며 반대했고, 강희수는 "네 기억력 나쁜 걸 왜 네 탓을 해. 우리 클래식 공연 처음이라 걱정이었는데 잘된 거 아니야?"라며 쏘아붙였다.

공우진은 "저 사람만 아니었으면 좋겠어"라며 반대했지만, 우서리는 공우진과 같은 회사에서 일을 시작했다.  

이후 공우진은 '다시 떠올리기 싫은 그 기억을 자꾸 그 여자가 들춰내요. 어떻게든 차단하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그 여자 만큼은 차단이 안되는 느낌'이라며 생각했고, 우서리에게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특히 우서리는 공우진 눈치를 봤고, "나 뭐 잘못한 거 있어요? 솔직히 나 아저씨랑 친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얼마나 볼 사이냐고 그랬죠. 아저씨가 밥 먹여주고 재워주고 막 '우서리 나와' 그러면서 신경 써주고, 그런 거 다 고마워서 미칠 거 같거든요. 외삼촌 못 찾아서 집 나가도 두고 두고 은혜 갚으려고 계속 만날 거거든요? 엄청 오래 볼 사이 될 거라고요"라며 울먹였다.

결국 공우진은 우서리에게 흔들려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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